9:30 영어 예배 (English Service)
11:00 한글 예배 (Korean Service)
11:00 어린이 예배 (Sunday school)

마음의 회개

회개는 우리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탄식입니다. 죄의 심각성을 알아차린 비탄의 절규입니다. 이는 나의 존재에 대한 회의이며 자각입니다. 스스로의 마음을 철저히 신뢰했던 과거의 나에 대한 배신감이며내 존재에 대한 무너짐 입니다.

회개는 “자신의 죄를 애통하는 가운데 의지적으로 그 죄에서 돌이키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의 지성과 감정과 의지를 모두 동반한 전인격적인 돌이킴을 말하죠. 따라서 이는 행동의 변화로 그 진정성이증명됩니다. 그 열매로 진정한 회개를 가늠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변화가 가시적으로 드러날 수 밖에 없고 드러나야 하는 이유는 회개의 시작이 우리의 마음에서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침례 요한은 이렇게 말합니다.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누가복음 3:7-8).

요한은 종교적 형식주의를 통해 구원을 얻으려는 자들을 향해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말합니다. 사람의 호흡기와적혈구를 파괴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는 독사를 그들이라 칭하는 것입니다. 요한은 그들의 마음이 그만큼 악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침례를 받음으로 자신의 죄를 정결케 하려는 형식주의자들의 더러운 마음을 꿰뚫고있었습니다. 진정한 돌이킴 없는 빈 껍데기 종교행위의 근원은 그들의 완악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러한 그들에게 요한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촉구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회개라는 단어는 “마음의진정한 변화”를 뜻합니다. 곧, 자신의 행위(종교적 형식주의)를 통해 주님의 진노를 피하려고 했던 자들을 향해 요한이 외친 회개는 마음의 회개였습니다. 형식적이고 피상적인 변화가 아닌 것이지요. 따라서 우리의 변화의 시작이 외부가 아닌 내면에서 출발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마음의 변화가 행동의 열매로 발현되는 것입니다.

마음의 변화는 곧 죄에 대한 철저한 자각을 의미합니다. 이 변화는 죄로부터 돌이키는 것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죄를 빼놓고는 회개를 논할 수 없고 변화를 말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문제는 항상 죄로부터 출발 합니다. 또한 죄는 우리의 신분을 결정합니다. 우리는 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나 평생을 범죄하며 살아갑니다. 이는누구도 거스를 수 없습니다. 전 인류가 동일한 운명에 처해있습니다. 단 한명도 예외없이 말이죠. 그리고 죄는 단순하고 무능력하지 않습니다. 되려 영리하고 능력이 있습니다.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권세를 가지고 있는 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주인 노릇을 하는 것이 바로 죄이기 때문입니다.

죄는 마치 방탕의 왕 같아서 우리로 하여금 세상의 모든 사치스러운 삶을 사랑하게 만듭니다. 죄는 마치 교만의 왕같아서 우리로 하여금 남을 깔보며 남을 철저히 짓밟게 합니다. 죄는 마치 음란의 왕 같아서 우리로 하여금 그 더러운 세계에 빠져 결코 헤어나올 수 없게 만듭니다. 죄는 마치 술의 왕 같아서 우리로 하여금 술의 노예가 되게 만들어 정신을 혼미케 합니다. 죄는 마치 거짓말의 왕 같아서 우리로 하여금 진리를 교묘히 왜곡하게 만들어 이단의도를 퍼트리게 하죠. 죄가 그렇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죄는 관계를 단절시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근처에 한발자국도 갈 수 없게 합니다. 거룩 그 자체이신 주님과 죄는 결코 함께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님과 죄인의 관계는 완전히 끊어진 것이 분명합니다. 소통 또한 불가능 합니다.

하지만 죄인의 진정한 회개는 결코 갈 수 없었던 주님의 품으로 그를 인도합니다. 죄로 부터의 돌이킴은 곧 주님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회개(죄로부터 돌이킴)가 믿음(주님께로 나아감)을 동반하는 회심의 수단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영적인 세계에서 회개와 믿음은 동전의 양면처럼 항상 같이 붙어 다닙니다. 죄인의 회심이라는 구원의 역사는 결국 회개와 믿음 둘 다를 포함합니다. 영적인 회심(구원)회개와 믿음을 모두 포함하는 영적인 변화인 것이 분명합니다. 진정으로 회개한 자가 믿는 자이고 진정으로 믿는 자가 회개한 자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경적인 구원은 믿음 뿐만 아니라 회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베드로 또한 회개 없이는 구원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는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다는 기독교의 핵심 교리와 완벽히 조화를 이룹니다. 그는 사도행전 2: 38절에서 이렇게 설교 합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사함을 받으라.” 그리고 그는 사도행전 3장19절에서 이렇게 선포합니다.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없이 함을 받으라.” 베드로는 그의 두번의 설교에서 회개하라 명령합니다. 죄 사함을 받기 위해서 말이죠.

여기에서 말하는 회개는 아까 말씀드린 “메타노이아” 라는 단어입니다. 곧, 거룩하신 주님 앞에 자신이 더러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자가 마음으로부터 죄를 돌이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자신의 전인격이 반응하는 것입니다. 관념적인 깨달음이 아닌 것이지요.

결국 진심 어린 회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믿는 것과 항상 연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회심의 수단을 통해 주께서 죄를 용서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주께서 자신의 죄를 뉘우친 자를 긍휼히 여기시어 그 죄를 깨끗게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근거로 말입니다.

회개하는 자는 예수님의 복음을 근거로 하여 죄를 돌이키는 것이고, 그분의 복음을 근거하여 믿음을 드리는 것이분명합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믿을 때, 주님은 그 수단을 사용하시어 우리를 구원시켜 주십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죽으심을 근거로 해서 말이죠.

따라서 아직 구원의 확신이 없는 분이 계시다면, 그리스도의 복음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하나님이십니다. 하지만 그분은 여러분의 죄를 대신 지시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여러분을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습니다. 하지만 능력으로 삼일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여러분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시고 여러분을 새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시기 위해 죽음에서 부활 하셨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주님의 변함없는 구원 메시지입니다.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오직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것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이 마음으로 회개하고 이 사실을 믿을 때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함께 죄에 대하여 죽고, 그의 부활하심과 함께 새로운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의 영원하신 약속입니다. 따라서 진정으로 죄를 회개하시고 마음으로 복음을 믿어 주께서 약속하신 영생을 허락 받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영원한 그리스도의 백성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0 Comments

Add a Comment